삼섬볼펜 초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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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yes24


삼색볼펜 초학습법
사이토 다카시/서한샘 역
지식여행
2003년 03월
8,900원
페이지 206
ISBN: 89-90054-07-9



















용기
줄을 긋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판단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책을 볼때 깨끗히 보는 것을 선호했었다. 그래서 줄을 긋는다던가 글을 적는것을 금기시 해왔다. 이런 행동이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기 보다는 어렸을 적에 받았던 교육때문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 낙서하지 마라, 깨끗히 봐라"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잔소리를 들어 봤을 것이다.

이런 잔소리 들이 내가 책을 대할때 자연스러운 행동을 자꾸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글을 읽다 느낀점을 적어 놓는다던지 줄을 긋는 다든지 하는 변화를 주게 되었다. 그래도 이때 까지만 해도  책을 다루는 기본 생각은 깨끗히 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줄을 긋거나 글을 쓸때에는 꼭 연필을 사용했다. 하나의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한결 마음도 편해지고 책을 다루는 것도 수월해 졌다.

그러다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색의 의미
- 파란색 선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긋는다. 객관적인 요약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곳.
- 빨간색 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긋는다. 문장을 요약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 주요 단어는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다.
- 초록색 선은 '일반적으로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낀 곳'에 긋는다.
- 초록색 선은 줄거리에서 벗어난 곳에 감성을 넣어 긋는 '재미'의 색이다.
- 초록색은 자기의 개인적인 관심이 반드시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관계와 연결 고리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 나같은 경우 초록색은 내가 책에서 원하는 내용이 나온 경우나 현재 관심사에 해당하는 부분에 긋게 된다.

* 2가지 독서법
a.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골라 뽑아보는 취사 선택법
b.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파악하는 내용 파악법
즉 책을 접할때 독자가 어떤 마음 가짐으로 대하는 냐에 따라서 같은 내용일지라도 어떤때는 빨간색이 어떤때는 초록색이 그어 질 수 있다.
빨간색은 글의 주제와 가장 부합되는 문장에
파란색은 주제와 관련있는 문장에
초록색은 자신의 흥미에 긋는 것이다.

- 너무 착실할 필요는 없다. 초록색 선으로 긋고 숨을 돌리면서 읽어 나가면 된다. 파란색 선으로 편하게 대략의 지도를 그려간다. 그리고 이거다 싶은 곳에 힘을 들여 빨간색 선을 긋는다. 삼색 선의 전환은 이완과 긴장이라는 심신의 기본 전환과 세트가 되어 있다.
* 어떤 내용을 기억하는데는 충격 요법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 경우 줄을 그으므로서 그 순간 어떤 색을 고를까에 대한 고민, 실제로 줄을 긋는 행위 모두가 우리 뇌에 주는 일종의 충격이 되어 기억을 돕게 된다고 생각한다. 순전히 내 맘대로 생각이다. ^^

긋는 방법
- 맨 처음은 파란색으로 설정해 둔다.
- 파란색 선은 줄 긋는 행위를 리드하는 역활을 한다.
- '여기다'는 생각이 들면 주조하지 말고 긋는 것이 좋다. 나중에 더 중요한 데가 나올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지나쳐 버리면 줄을 그을 기회를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
- 처음부터 하나하나 판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여기다' 하는 경우에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전환하는 그 순간의 흥분긴장감이 중요하다.

줄을 긋는 시점
- 처음부터 하나 하나 판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사실 글을 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읽고 난 후에라야 글을 주제를 알 수 있다. 즉 어느 정도 내용을 파악해야 그을 시점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가 책이나 글을 읽을때는 그 글에서 기대하는 무언가가 이미 마음속에 정해진 상태이다. 즉 그 생각을 주제라고 생각하고 줄을 그어 가는 것이다.

줄을 긋는 효과
- 이 삼색 볼펜 방식의 최대 목표는 주관객관전환하는 기술을 익히는 데 있다.
- 주관과 객관이 전환되는 순간을 의식할 수 있다
- 딸깍딸깍 소리는 지금 주관과 객관이 바뀌었다고 하는 것을 소리가 알려준다.
- 주관과 객관은 사고를 가능한 한 멀리 날게 하는 양쪽 날개이다. 삼색 볼펜의 색을 바꾸는 동작을 습관화하여 주객의 전환을 기술화한다.

스터디 활용
김창준님의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터디 비결
* 제가 이 책을 사게된 동기도 김창준님이 올리신 이 글 때문입니다. 조만간 회사 동료와 같이 이 방법을 실험해 볼 생각입니다.

책구매
인터넷 서점 어느 곳에도 재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다르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인터넷 서점 말고 더 제한적인 곳은 없을까 생각하던 중, 집 근처에 홍익 문고가 생각 나더군요.
하지만 이 곳도 인터넷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검색 결과 "재고 없음"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전화 문의 결과 거래처에 요청가능 하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3일을 기다린 끝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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