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로망스란 나의 부모는 친부모가 아니고 다른 곳 있는 고귀한 집안의 사람들인데, 어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내가 여기서 살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어릴 적 판타지를 말한다.

드라마에 참 많이 나오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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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내 맘대로 변화시키고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랑, 우리는 그런 사랑을 피그말리온식 사랑이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갈라테이아와 사랑에 빠져 신에게 기도해 이간이된 갈라테이아와 결혼하는데서 유래

마이페어 레이디의 오드리헵번이나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이에 해당한다.

피그말리온식 사랑은 지식히 위험한 자기애적 사랑으로 자기가 창조한 대상을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망을 내포한다. 그래서 이 타입의 사람들은 상태가 자기와 다른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견디지 못한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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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에 눈이 멀어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인 오셀로를 빗데 질투에 눈먼 증상을 오셀로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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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천사라고 부른다.

하지만 천사들은 그들이 노력한 만큼 인정과 대우를 받지 못한다. 대개의 경우 천사들 스스로 무덤을 판다. 그들은 무의식중에 희생을 대가로 애정을 갈구하고, 희생함으로써 상대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며, 이로써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천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는 왠지 편치 않은 감정을 느끼고 거리를 두게 한다.

정신분석적으로 이런 천사파 사람들은 도덕적 자학증(moral masochism)으로 분류된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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